고창군 '어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1인당 최대 60만원

(고창=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역 내 어민 280명에게 1인당 30만~60만 원의 '어민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총사업비는 1억 5150만 원이다.

어민 공익수당은 수산업·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부터 대상 확정까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어업 경영체를 유지하며,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인 어업인이다.

군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12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공익수당은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드형 신청자는 본인 카드에 충전되며, 지류형 신청자는 읍·면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에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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