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 '치즈아이랜드' 조성…93억원 투입

"정주 환경 개선·생활 인구 증대에 큰 도움"

전북 임실군이 치즈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에 어린이 전문 놀이설인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실군은 최근 치즈아이랜드 중간 보고회를 갖고 치즈와 낙농을 주제로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은 제7차 전북권 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 도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된다.

주변 자연경관 훼손이 없도록 언덕을 살린 지중화 형태다. 지하 1층(연면적 약 1300㎡)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공모형 사업과 앞으로 추진할 관광호텔 조성사업, 민관상생투자협약사업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은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그간 어린이 전문 놀이시설이 부족해 아이를 키우는 젊은 층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인구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