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완주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첫 삽'

테크노밸리2산단서 기공식…2028년 준공 목표

전북도와 완주군이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조성에 착수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1/뉴스1

(완주=뉴스1) 유승훈 강교현 기자 = 전북도와 완주군이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조성에 착수했다.

11일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서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 구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관한다.

센터는 1만8978㎡ 부지에 연면적 235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 목표는 2028년 말이다.

센터는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제품 실증 평가 △국내외 표준 마련 △기업 지원 등 종합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이후 본격화될 폐연료전지 처리 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수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순환 경제 실현을 앞당길 전략 거점"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수소 순환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의 중심지가 돼 지역경제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도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