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01억 원 추가 편성…2차 소비쿠폰·지급 등 민생예산
제3차 추가경정예산 전주시의회에 제출…17일 확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601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 537억 원, 지역화폐(전주사랑상품권) 64억 원이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 10%였던 지역화폐 캐시백 혜택을 연말까지 13%로 늘린 상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제4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전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총 2조 9916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민생예산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화폐 발행이 적기에 집행돼 지역경제 소비 촉진 및 경기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된다. 2차분은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 이내를 제외한 전주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2차분 소비쿠폰 역시 지난 1차분과 마찬가지로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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