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파출소 건물, 청년 자활 지원 사업장으로"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 →청년 사업장으로 탈바꿈

전주시는 1일 덕진구 금암동 일원에서 청년 자활 사업장 'Root 379' 개소식을 열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사용하지 않던 옛 파출소 건물이 전주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주시는 1일 덕진구 금암동 일원에서 청년 자활 사업장 'Root 379'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 자활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Root 379는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된 청년 자활사업장이다.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협력해 조성했으며, 운영은 전주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건물 1층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자활생산품 판매장이, 2층에는 디저트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 마련됐다.

자활사업장에서는 9월 한 달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높이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 공간이 청년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건물을 발굴해 청년 자활의 희망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