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폭염특보…군산·부안 섬 지역 열대야 발생
밤사이 어청도 27.4도, 선유도 27.3도, 말도 27.1도, 새만금 26.8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서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밤사이 열대야는 군산과 부안 일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어청도 27.4도, 선유도 27.3도, 말도 27.1도, 새만금 26.8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날 늦은 오후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30㎜(전북 내륙)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