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광역소각장 건립사업,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할 것"

사업 추진 방식(재정/민자)과 소각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수렴 나서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사업' 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광역소각장 건립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회 기반시설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민설명회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1일부터 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의견 뿐만 아니라 의회와 전문가 등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설명회 개최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시는 이번 의견수렴을 토대로 추진방식(재정, 민간투자)과 소각방식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은 향후 20년 이상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필수 환경 기초시설"이라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여러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2026년 9월) 만료시기가 다가오면서 현 부지에 친환경 광역장소각장을 신규로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