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연 35만원
장애인 역량계발과 평생학습 참여 기회 보장 지원
- 김재수 기자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 만 19세 이상 장애인에게 이달부터 연 35만 원 상당의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보조금24)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학습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자는 다음 달 중 개별 통보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단, 평생교육바우처 수급자와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이용권은 선정자 명의의 NH농협카드로 지급되며, 기존 카드를 보유한 경우 해당 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되고 미보유자는 신규 발급을 통해 수령하게 된다.
사용 기간은 12월까지며, 해당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또 교재비만 단독 결제하거나 전자기기·사은품 등 비교육 목적 사용은 제한된다. 부정 사용 시 환수 조치와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은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자립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성과 관리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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