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족센터, 전주교도소 수용자 위한 가족캠프 진행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의 가족 관계 회복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전주시가족센터는 27일 전주교도소에서 '건강가정, 희망 애(愛)너지,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주교도소 내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수용 생활로 인해 가족관계가 단절되거나 훼손될 위기에 놓인 수용자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긍정마인드 특강, 가족미션 빙고게임, 원예치료, 가족 간 마음을 나누는 시간 등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가족들은 "평소 마음을 전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관계 회복뿐만 아니라 수용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 재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가족의 회복과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오는 10월에도 가족캠프를 실시, 더 많은 수용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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