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행복상품권 최대 20% 할인판매…구매한도 60만원까지

홍삼축제·추석맞이 한시적 특별할인

전북 진안군이 9월 홍삼축제와 10월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9월 홍삼축제와 10월 추석을 맞아 두 달 동안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최대 20% 할인과 60만원까지 구매 한도 상향으로 진행된다. 진안군은 1회 추경을 통해 10억8000만 원을 증액 편성하고, 추가 할인과 구매 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 개정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행복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구매 시 15% 선할인을 적용한다. 카드형은 사용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원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월 통합 구매 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상향된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보유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 또는 농협·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24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886곳에 달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생활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가맹점 정보는 진안군 누리집과 'chak'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할인은 정부에서 지급 중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군민들의 체감 혜택을 더욱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할인율 확대와 구매 한도 상향이 군민들의 지출 부담을 덜고,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