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우경보 격상’ 전북 10개 시군 호우특보…전북도 재대본 2단계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26일 오전 8시 25분을 기해 전북 전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또 고창과 정읍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전주를 비롯해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고창과 진안, 무주, 정읍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김제 심포 106.5㎜ △부안 새만금 87.5㎜ △익산 함라 73.5㎜ △군산 선유도 50㎜ △전주 완산 45.5㎜ △완주 43.1㎜ △진안 주천 29.5㎜ △무주 23㎜ 정읍 태인 16.5㎜ △장수 번암 12.5㎜ △임실 신덕 10㎜ △고창 심원 8㎜ △순창 6.1㎜ △남원 5.1㎜ 등을 기록했다.
많은 비로 인해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20분까지 소방당국의 호우특보 관련 활동은 19건이다.
유형별로는 △나무제거 11건 △주택침수 3건 △도로침수 2건 △건물침수 1건 △기타 2건 등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소방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도내 △하천변산책로 8개 구간 △둔치주자창 1개소 △공원탐방로 4개소 △여객선 4척을 통제 중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서 야영을 자제해달라"며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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