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확산 막자"…전춘성 진안군수, 벼 재배지 공동방제 현장 방문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조생종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3차 공동방제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장 방문은 지난해 벼멸구 확산으로 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벼 재배 농지에 또다시 흰등멸구, 애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흰등멸구와 애멸구는 벼멸구처럼 강한 해충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아질 경우 수량 감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올해 공동방제는 지난해보다 1차례 증가한 총 3회 일정으로 추진됐다. 1차 방제에서는 1085㏊, 2차는 1178㏊에 대해 방제를 완료했다. 마지막 3차 방제는 1104㏊에 실시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과 지역농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방제비 50%를 군에서,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했다.
전 군수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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