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문화유산야행' 때 근대역사박물관 등 4곳 야간 무료 개방

22~23일, 29~3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

군산국가문화유산야행 기간 내 근대역사박물관 등 4곳을 야간에 무료 개방한다./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국가문화유산야행'이 열리는 22~23일과 29~30일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등 4개 시설이 야간에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로 개관하는 시설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로 22~23일과 29~3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전시관마다 준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와 구비민요를 사람의 일생과 접목해 재조명하는 '천리따라 굽이굽이'가 전시 중이다.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의 역사적 내용과 함께 군산항 개항에서 광복까지 생활상을 소개하고 있다.

2008년 2월28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대미술관(옛 18은행)은 조인호 작가 초대전 '사군자,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를 선보이고 있으며, 장미갤러리에서는 고 하반영 작가의 서양화 상설전과 정윤희 개인전 '마음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가유산야행과 연계한 야간 무료 개관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