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폭염경보 격상…전북 전역 폭염특보 9일째 유지

김제 32.6도, 군산·고창 32.5도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들고 따가운 햇빛을 막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북 군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은 지난 13일부터 14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다. 이 중 군산을 포함한 고창,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 지역 일최고체감온도는 △김제 32.6도 △군산·고창 32.5도 △부안 32.4도 △전주·정읍 32도 △익산 31.9도 △완주 31도 △진안 30.7도 △임실 30.5도 △순창 30.3도 △남원·무주 30도 △장수 29.8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