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특화 힐링캠프 운영
기업 탐방, 사회관계 프로그램 등 진행
"사회관계 쌓고 싶어 캠프에 참여했다"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사회서비스원 소속 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특화 힐링 프로그램 'Begin Again, 다시 우리'를 고창 상하농원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이번 캠프는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기업 탐방, 사회관계,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사회적 고립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복귀를 위해 매일유업 상하공장, 상하농원 측과 협업해 취업 관련 정보들을 안내했다. 또 농장·원예 체험 등을 통해 농촌치유 경험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 한 청년은 "기업 탐방을 처음 해봤다.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4년간 은둔 생활을 이어왔다는 또 다른 청년은 "사회관계를 쌓고 싶어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도내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위기 청년 돌봄을 통해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 청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