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외국인 고객 확대' 맞손

전북은행이 '틱톡'과 MOU를 맺고, 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전북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은행이 '틱톡'과 MOU를 맺고, 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전북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은행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손잡고 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최근 틱톡코리아와 글로벌마케팅·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은행은 틱톡이 가진 글로벌 콘텐츠 네트워크를 활용, 외국인 고객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라보코리아' 회원가입 마케팅 △브랜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공동 이벤트 기획 △해외(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신규 마케팅 컨설팅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 공유 및 연계 협업 등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틱톡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회원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브라보코리아 관련 콘텐츠를 제작·확산을 통해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거주 잠재 고객층과의 접점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틱톡코리아와의 협력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 바이럴 확산과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라보코리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특화 금융·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