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일 연속 열대야…전북 전역 폭염특보

고창·완주 등 9개 시군 폭염경보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 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2025.6.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주시의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 지난 14일부터 3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더위는 낮에도 계속된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고창,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등 9개 시군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군산, 부안, 무주, 진안, 장수 등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