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꿈과 재능 찾는다" 고교생 대상 주말강좌 개설
전북교육청, '학교 밖 교육' 2학기 수강생 모집…20일부터 접수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2학기 대학 주말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6개 대학과 함께 '학교 밖 교육' 2학기 주말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설 강좌는 △정부와 행정에 대한 이해(군산대) △간호 이해와 탐구(군산간호대)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탐구(우석대) △대전환 경제탐구, 특수체육 기초 실기 탐구, 문학과 인문학적 상상력(우석대) △삶과 도덕 심리학(전북대) △첨단 물리학(전주대) 등 총 8개다.
첫 수업은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수업시간 9주간 4시간씩 총 3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후 10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을 통해 하면 된다. 대상은 일반계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이다.
주말강좌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이 적용된다. 올해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제도'는 고등학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특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과 학습 경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전북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과목을 개설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과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 학생들이 꿈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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