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위생·가격 잡는다'…무주반딧불축제, 먹거리 부스 평가

전북 무주군의 반디 팜푸드장터 축제음식관 모습.(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무주군의 반디 팜푸드장터 축제음식관 모습.(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제29회 반딧불축제 방문객들에게 맛과 위생, 가격 3박자를 두루 갖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부스 조리 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0~21일 무주상상반디숲 요리 교실과 학습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평가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17개 부스가 참가한다.

무주군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추천 심사위원과 위생 분야 전문가 등을 평가단으로 구성했다. 평가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판매 예정인 메뉴 중 3가지를 평가 현장에서 조리하게 되며, △위생복 착용 상태 △손 세척 여부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와 작업장 청결 상태 등에 대해 종합 평가를 받게 된다.

음식 평가에서는 △가격의 적정성 △기성품 및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비롯해 무주를 대표할 메뉴인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계획이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반딧불축제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 들어갈 음식들에 대한 조리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철저한 조리 평가를 통해 엄선한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반딧불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6~14일 무주군 일원에서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