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
임산물 품질·유통 효율↑…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 구림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내 임산물 품질과 유통 효율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12일 순창군에 따르면 구림농협은 전날(11일) 지역 임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협 본부장·조합장,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건축 면적 120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최신 유통 설비와 보관 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 수확한 임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대량 물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단순 집하·보관 기능을 넘어 선별·포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농민들은 이번 유통센터 준공이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통 효율화로 이어지며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도 지역 임산물의 품질과 유통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곳이 '돈 버는 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이 돼 지역 임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원활한 흐름을 가능하게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순창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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