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방화동가족휴가촌,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선정

총사업비 35억 투입…체류형 관광지로 재도약

전북 장수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을 전면 정비해 체류형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10/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을 전면 정비해 체류형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장수군은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앞으로 3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35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숙박시설 24객실 보수 △목재문화체험장과 식당 등을 활용한 전시공간·아트카페 조성 △어린이놀이터·계곡물놀이장 설치 △산책로·데크산책로·목교 신설 △야생화 식재 등 조경 정비다.

군은 올해 하반기 기본·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와 조성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방화동가족휴가촌은 자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