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스마트팜 글로벌 1위 프리바와 업무 협약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협력 논의

6일 전북 남원시와 스마트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네덜란드 프리바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스마트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프리바'(Priva)와 스마트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및 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남원시는 국내 최초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식에선 남원시의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과 관련, 프리바의 축적된 기술력을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네덜란드 시설원예 복합환경제어 전문기업 프리바는 온실 솔루션 분야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00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6일 스마트팜 글로벌 1위 기업 프리바 관계자들이 전북 남원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지를 찾아 현장을 시찰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남원시 관계자의 네덜란드 본사 방문에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회장의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원시는 대산면 일대 60㏊ 규모의 농생명 산업지구 내에 2028년까지 1268억 원을 투입, △스마트팜 임대경영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가공·유통 △실증·기업 유치 △폐열 활용·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 △주거 △정주여건 등을 집적화하고 있다.

이성호 남원부시장은 "스마트팜은 남원시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며 "프리바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으로 네덜란드와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이 됐으면 한다. 스마트팜 대표도시 남원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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