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전북, 경험할 것 많은 도시…올림픽 유치 도움"

6일 전북도청에서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전북과 전주에 대해 경험 요소가 굉장히 많은 도시라며 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 회장은 6일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 업무협약 체결 차 전북도청을 찾아 "올림픽은 스포츠 대회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축제"라며 "현재까지 한국, 전북·전주는 (IOC에)좋은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북·전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문화, 연대, 통합 등을 전북이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문화 전통의 중심지라는 것을 부각해야 한다. IOC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서울과의 연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분산되면 중심이 흐려질 수 있다. 잘 논의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올림픽 유치는 국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사안임을 언급하며 국민의 많은 기대가 모아지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내다봤다.

유 회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올림픽의 관계에 대해 "지방체육이 살아나야 한다. 나도 지방체육의 지원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올림픽이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고 지방 균형 발전을 넘어선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경험할 것들이 굉장히 많은 도시다. 한옥마을, 비빔밥 등 대명사격으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전주에 왔을 때 독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제공할 도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