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던 여성 쓰러졌어요"…신속 신고로 시민 생명 구했다

김옥순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폭염 속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이 전북 전주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김옥순 씨(53)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23분께 모니터링을 하던 중 송천동에서 혼자 걷던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쓰러진 여성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김 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다.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여성의 상태가 급속하게 나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쓰러진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자칫 신고가 늦어질 경우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된 이 여성은 건강을 되찾았다.

덕진경찰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31일 김 씨에게 감사장을 줬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관제요원의 투철한 사명감과 경찰, 소방의 신속한 출동으로 응급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면서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명(4조 3교대)이 근무하며 4900여 대의 CCTV를 연중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