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무허가·방치 축사 정비로 환경 오염 예방"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무허가 축사,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축사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허가만 유지된 채 실질적인 사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축사는 악취와 관리 부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군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는 허가 없이 가축을 사육하거나 수년간 방치된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허가 취소, 폐쇄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상 가축을 사육하지 않은 시설 △축사가 철거됐거나 멸실된 경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청문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