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 군 사격장 수중 레저활동 안 돼요"…군산해경 '감시 강화'

군산해경이 수중 레저 활동이 금지된 공군 사격장인 직도 인근의 수중 레저 활동 감시를 강화한다.(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해경이 수중 레저 활동이 금지된 공군 사격장인 직도 인근의 수중 레저 활동 감시를 강화한다.(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공군 직도 군(軍) 사격장 인근 해상 등 수중 레저 활동이 금지된 지역의 감시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박이 자주 오가거나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에서는 수중 레저 자체가 금지돼 있다.

특히 옥도면 직도의 경우 군 사격장으로 이용되면서 직도 서쪽 끝단 반경 5.5㎞가 수중 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선 다이버를 태운 소형보트가 주변을 자주 드나들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닷속 시야 확보가 원활하다는 이유로 매년 많은 다이버가 직도에서 잠수 활동을 하다 적발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잠수 활동 중'임을 알리는 어떠한 표시도 하지 않은 채 어획물을 불법 포획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달 12일에도 이용객 12명을 태운 보트가 직도 서방 100m 해상에서 수중 레저 활동을 하다 군산해경에 적발됐다.

해경 관계자는 "금지 해역 내 수중 레저 활동과 불법 어획물 포획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고가 나더라도 신고가 늦는 경우가 있다"며 "안전관리 규정도 지키지 않기 때문에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