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진층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 선정

2026~2027년 복숭아 안정 생산에 10억원 투입

23일 전북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복숭아 공선회가 공동출하하는 임실N복숭아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한 복숭아 농가에서 관련 공무원이 잘 익은 복숭아 홍보를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은 연구-지도-민간 기술의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복숭아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농업 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안정 생산 기반 구축, 복숭아 최신 방제력 보급, 현장 교육 강화 등 복숭아 산업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복숭아 육성, 품종 다양화 등 지속 가능한 복숭아 산업을 육성해 재배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이 임실 복숭아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