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것"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31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9월 말까지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 중점 점검·지원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고시원과 쪽방 거주 주민 등 주거취약 가구뿐만 아니라 공공요금 체납, 단전·단수, 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고 복지위기 알림 앱과 복지멤버십 등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실직과 부상, 질병 등 사유로 인해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위기 사유를 파악한 뒤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도 적극 챙길 예정이다.
구는 점검반을 운영, 수시로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지 않은 경로당의 경우에도 해바라기 봉사단과 함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게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주간뿐 아니라 야간 시간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여름철 취약계층의 다양한 위기 사유를 꼼꼼하게 살피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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