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행복콜 택시' 대중교통 소외된 158개 마을 달린다

내달 1일부터 월~토요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행

김제 행복콜택시.(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을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콜 택시 운행을 위해 시는 42명의 운행자를 모집한 데 이어 운행자를 최종 선정하고 안전·친절 운행 교육과 계약 체결을 마쳤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400m 이상 떨어졌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운행 지역은 만경읍 등 17개 읍·면·동 158개 마을이며, 21대의 택시가 42명의 운수종사자에 의해 격일제로 월~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포함 전일 운행이다.

이용 요금은 버스 정류장까지는 100원,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00원이며, 이용자는 행복콜 택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용 예약할 수 있다.

운행자 연락처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제시청 교통행정과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