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8월 1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됩니다"
일반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 적용…마을버스는 500원 동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8월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전북 전주시는 '전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8월 1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 적용된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가격도 30일 권은 5만2000원(6000원 인상), 2일권은 1만1000원(1000원 인상), 1일권은 6000원(500원인상)으로 조정된다.
다만 마을버스 요금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요금인 500원으로 동결되며, 하차 후 40분 이내 적용됐던 1회 무료 환승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이 결정됐지만 마을버스 요금 동결, K-패스 지원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인상된 요금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전주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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