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수상·육상→지붕 태양광으로 다양화

새만금청, 산단 내 기업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개발행위 허가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 단일 공장 최대 규모 3.3MWp 태양광 설비 설치

새만금개발청 전경.(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9일 새만금 국가산단 내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주) 군산제2공장 지붕의 3.3MWp(메가와트피크) 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개발행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3.3MWp 태양광 설비 용량으로는 연간 약 4000MWh(메가와트시)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약 94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은 전기버스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자가 소비하고 잉여 전력은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형태를 수상 및 육상 태양광에서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는 지붕 태양광으로 다양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개발행위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은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준공검사 통과 후 운영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과 새만금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시설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나아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