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하 전기차 충전기 지상 이전 사업 '속도'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기차 충전 시설 지상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이용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올해는 지난해 이전하지 못한 지하 충전기 15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진다. 대상은 2023년 9월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공동주택 5곳이다.
급속충전시설은 1기당 최대 1200만 원, 완속충전시설은 1기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곳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공동주택의 지상 이전은 모두 마무리된다.
사업 신청은 8월 14일까지며 접수된 계획은 현장 전문가 조사와 보조사업 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사업비가 확정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이용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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