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물빛축제' 8일 개막…10일까지 운영
노브레인 등 힙한 공연, 청소년댄스페스티벌·줌바페스타 등 다채
먹거리, 화려한 조명․ 미로분수 연계 물놀이장 운영 등 즐길거리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여러 장르의 음악과 시원한 물놀이가 어우러지는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월8일부터 10일까지 전북 정읍시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8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여름과 젊음, 힙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본 무대는 EDM 공연을 중심으로 펑크록, 랩, 밸리댄스, 탭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줄지어 열린다.
개막일인 8일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힙합 그룹 긱스의 멤버 릴보이, 독특한 음색과 플로우로 사랑받는 우디 고차일드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지역 청춘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가 열리고 스트릿 댄스 파티와 줌바 댄스 파티가 이어진다. 10일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락공연과 탭댄스, 화려한 밸리댄스 무대가 이어진다.
물빛축제답게 물과 어우러진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라, 얼음 오래 버티기 등 체험형 이벤트와 콘텐츠도 풍성하다.
무대 앞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관객들이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로분수 주변에서는 시원한 워터풀과 에어바운스 시설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선풍기와 냉풍기, 얼음 생수 등을 갖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현장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온열질환에 대비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간식과 생맥주 등 먹거리가 마련된다. 밤에는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과 LED 야간 경관 조명이 여름밤 정취를 더한다.
이학수 시장은 "물빛축제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정읍천을 배경으로 빛과 물, 여름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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