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R&D 지원 나서

첨단재생의료·바이오융합 분야 과제당 최대 1억6000만 원 지원
기업·연구기관 컨소시엄 구성…투자협약 도외 기업도 참여 가능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 News1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재생의료와 바이오융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재생바이오 및 바이오융합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도내 관련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5개 과제에 약 4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 분야는 △첨단재생바이오 R&D(오가노이드, 세포·유전자 치료제,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융합 R&D(건강기능성식품, 의료기기, 펫푸드 등)로 구분된다. 과제당 최대 1억6000만 원(재생바이오), 1억2000만 원(융합바이오)의 도비가 각각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연구기관, 대학, 출연연 등과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전북도 내 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 연구소기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전주시·익산시·정읍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전북도 외 기업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6일부터 18일(오후 6시)까지다. 전북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R&D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첨단바이오 분야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이 첨단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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