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경제 기업에 10억 규모 운영·시설 자금 융자 지원
최대 1억, 연 2.8% 이내 금리… 5년 분할 상환
8월1일까지 신청 접수…8월 말 최종 선정 후 9월 융자 실행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025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전북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8월1일까지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진행된다. 단기 융자의 경우 최대 2000만 원, 연 2% 이내 금리로 1년 이내 상환 조건이다. 장기 융자는 경영자금 최대 5000만 원, 시설자금 최대 1억 원 한도로 연 2.8% 이내의 금리, 5년 이내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난 해소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구상이다.
한편 전북도는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44개 기업에 총 22억 4000만 원을 지원해 왔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주체들이 지역 내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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