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임단협 잠정 합의… 2년 연속 무파업

전북대병원 전경(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DB
전북대병원 전경(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협상을 마무리하며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임금 총액 기준 3.0% 인상과 업무지원직 및 하위 직급 근로자 처우 개선,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이 원만하게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진료 공백 없이 정상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노사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져 자율적인 타결에 도달했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