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군산대 교수 역주서 '정신철학통편'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김성환 국립군산대 교수./뉴스1 DB
김성환 국립군산대 교수./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성환 국립군산대 교수(철학과)가 번역하고 주해한 '정신철학통편(Ⅰ·Ⅱ권)'이 대한민국학술원 '2025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전국 대학과 주요 도서관에 보급된다고 24일 대학 측이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정신철학통편'은 동아시아 근대 여명기에 활동했던 우리나라 출신 철학가 전병훈이 지난 1920년 중국 베이징에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을 역주한 김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도교문화학회와 범한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중국에서 유학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30여년간 전병훈을 연구하고 그의 철학을 국내외 학계에 널리 알려 왔다. 2017년에도 그가 집필한 전병훈 철학 연구서 '우주의 정오'가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됐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