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10억 긴급 지원
중장비·인력 투입 등 신속 응급복구로 피해 최소화 강조
도내 전 시군 대상 특교세 긴급 배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전 시군에 행안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각 시·군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해당 예산은 △도로 사면 낙석 우려지역 △토사 유실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중장비·인력 등 투입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23일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도내 집중호우 피해는 △농작물 침수 104.1㏊ △주택 침수 15동 △공공시설 피해 14건 등 총 45건이다.
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30일까지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확인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도와 시군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평균 강수량은 214.4㎜로 집계됐다. 남원 뱀사골과 순창에는 각각 465.5㎜, 456.9㎜ 등 폭우가 쏟아졌다. 8개 시군에서는 126세대 199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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