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베트남 DI VINA와 협약 "농식품 아세안 진출 확대 노력"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와 베트남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DI VINA가 지역 농기품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힘을 모은다.
시는 22일 전주시장실에서 DI VINA와'가공식품 및 농산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DI VINA는 향후 3년 간 연간 100만 불씩 총 300만 불(약 40억 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말 '한국-베트남 경제인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전주지역 농식품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엽 DI VINA 대표는 "전주 출신으로서 고향 기업들과 함께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의 맛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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