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부안군 보건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상생·협력'

21일 전북 부안군 박찬병 보건소장(왼쪽)을 비롯한 부안군청 관계자들이 진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2/뉴스1
21일 전북 부안군 박찬병 보건소장(왼쪽)을 비롯한 부안군청 관계자들이 진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과 부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두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진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부안군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달 21일 부안군 박찬병 보건소장을 비롯한 부안군청 관계자들이 진안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하며 상호 기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기부는 두 보건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진안군은 부안군 보건소의 기부금을 올해 6월부터 모금을 시작한 지정 기부사업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찬병 부안군 보건소장은 "진안군 보건소와의 꾸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런 의미 있는 기부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 보건소가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부안군 보건소 직원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진안군의 문화 공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진안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