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더운 '대서'…고창·김제·완주·전주 등 6개 시군 폭염경보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大暑)'인 22일 전북에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창, 김제, 완주, 익산, 정읍, 전주 등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전북은 해당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군산, 부안, 진안, 장수 등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14개 시군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 지역 일 최고기온은 △전주 31.2도 △군산 31도 △고창·완주 각 30.8도 △익산 30.7도 △김제 30.5도 △정읍 30.2도다.
주요 지역의 일 최고 체감온도는 △고창 32.3도 △전주 32.1도 △군산·익산 32도 △완주·김제 31.9도 △정읍 31.5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폭염경보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곳곳에는 소나기도 내린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무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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