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군산자양중 '과학 영재교육 위해 뭉쳤다'

업무협약 체결

국립군산대-군산자양중이 21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군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와 군산자양중학교가 21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엔 조상만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장과 황인영 군산자양중 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과학 영재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 협력체계와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과학 교육 기회 제공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앞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I 융합 교육·과학영재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자양중은 해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행정·인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성과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농어촌지역 교육의 질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인구 감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또 정기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성과를 분석하고 환류 과정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매년 발전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정한 과학 영재교육 전문 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전북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0시간 이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