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밤사이 비 그칠 듯

오후 10시 기준 해제…현재 비 소강 상태

17일 오후 전북 순창군 한 도로에 맨홀 뚜껑이 폭우에 역류해 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전북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 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지청은 이 비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4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오후 10시 기준)한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18~19일 오후 10시 기준)은 남원 뱀사골 218.0㎜, 부안 위도 176.0㎜, 임실 173.9㎜, 장수 148.4㎜, 순창 복흥 144.5㎜, 진안 138.5㎜, 군산 말도 132.5㎜, 고창 125.3㎜, 정읍 107.4㎜, 완주 구이 98.5㎜, 무주 설천봉 84.0㎜, 전주 완산 71.5㎜, 김제 심포 52.0㎜, 익산 36.9㎜ 등이다.

현재 동부지역에 내리는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동부)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적은 강수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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