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사랑기부 페스티벌' 홍보관 운영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 페스티벌'에 참가, 고향사랑기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전북을 대표하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들이 소개된다. 또 시식·시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전북 특산품의 품질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가입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전북사랑도민증'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도내 152개소 할인 가맹점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안내와 현장 발급 안내 서비스가 병행된다.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 외에 주소지를 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북의 다양한 소식과 각종 생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여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도내 주요 하계 축제와 연계 추진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남원 김부각, 고창 복분자주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전북 특산 먹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는 주민등록지 제외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개인당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 포인트를 받아 원하는 지역 특산품을 선택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및 육성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백경태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북의 우수한 답례품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