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원광보건대학교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민자 조기 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민자 조기 적응프로그램은 한국에 처음 입국한 외국인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무부 주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등록 후 1년 이내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 법질서 △생활 정보(교통·금융·병원 이용 등) △한국 문화 이해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18개 언어로 제공한다.
원광보건대는 이번 운영기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2학기 입학생부터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입국 초기부터 실질적인 생활 적응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통합을 유도할 방침이다.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선정은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전북 4개 법인 산하 88개 사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의 전문성을 더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학교법인 산하 원광대학교와의 통합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4년제와 2년제 학위 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통합 원광대학교'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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