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관들과 위기 청년 사각지대 해소 강화

전북청년미래센터-전북사회복지관협회 협약
가족 돌봄·고립·은둔 청년 지원 강화 위한 협약 체결

전북사회서비스원 산하 전북청년미래센터와 전북도사회복지관협회가 가족 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사회서비스원이 도내 사회복지관들과 함께 위기 청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17일 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전북청년미래센터는 전날(16일) 전북도사회복지관협회(회장 노영웅)와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을 돌보거나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늘고 있음에도 낮은 사회적 인식과 제한된 정책적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도내 19개 사회복지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 청년 지원체계 강화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 및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관련 정보 공유 및 지역사회 홍보 강화 등 협력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청년미래센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일대일 사례관리, 자조모임, 원데이클래스,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제공,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복지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처한 돌봄과 고립의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