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외국인 우수인력 장기취업 돕는다…비자 전환 지원

E-7-4·F-2-R 비자 전환 후 1개월 이상 거주자 대상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 News1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외국인 우수 인력 장기 비자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숙련기능인력(E-7-4) 및 지역특화 우수 인재(F-2-R) 비자로 전환한 외국인 우수인력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E-7-4, F-2-R 비자를 신청하고 체류자격을 변경해 1개월 이상 군산시에 거주한 외국인이다. E-7-4 비자의 경우는 광역지자체 추천을 받은 자를 우대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이 1회 지급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 외국인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군산시청,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군산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외국인 우수 인력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