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가스안전공사. '치매노인 가스사고 예방' 업무협약

전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노인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노인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가 치매노인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9일 전주시보건소에서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과 강대기 전북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가스 사고 예방을 통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당장 오는 9월 중에 치매노인 100가구에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경우 일상에서의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가정 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