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익산지역 사업장 12곳서 3100만원 상당 임금·퇴직금 체불 적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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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노동 당국이 최근 김제·익산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점검에서 3100여만 원의 체불 임금 등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최근 김제, 익산지역 사업장 20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2개 사업장에서 3100여만 원 상당의 임금·퇴직금 등 체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으며, 체불 위험 등 노무관리가 취약한 30인 미만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체불 사례는 △임금정기불원칙 위반(2200여만원) △휴일근로 가산 수당 미지급 △퇴직금 14일 이내 미지급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과소지급 등이다.

익산지청은 적발된 체불 사례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하고, 사업장의 노무관리 역량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개별 자가 진단 컨설팅과 집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현철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은 "임금과 퇴직금 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신고 사업장 등 노무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