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후 하수관로 개량 사업에 107억원 투입

전북 무주군이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관로 개량 사업에 나선다../뉴스1
전북 무주군이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관로 개량 사업에 나선다../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관로 개량 사업에 나선다.

무주군은 총 107억 원을 투입해 21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 하수관로 개량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맨홀 148곳과 하수관로 8.8㎞를 굴착해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군은 하수관로 기술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21개 소규모 마을하수 처리 구역에서 하수관로의 노후화, 침하, 관 파손 등으로 인한 불명수(오염원 불명확한 유입수) 유입이 지속돼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의 내구연한을 연장하고, 도로 싱크홀 등 지반 침하 사고 예방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봉열 무주군청 상하수도과 하수도팀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